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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시성] 관람 후기 2018. 9. 26
    생활 2018. 9. 27. 09:13

    추석을 맞이해서 영화관을 찾았으나 죄다 한국 영화에 딱히 땡기는게 없어서 안시성을 보러갔다. 사전에 영화에 대해서 알아보는걸 싫어해서 아무런 기대도 안하고 영화를 보았다. 영화내용이 당나라 군대의 침략을 안시성에서 막은 내용으로 구성한걸 영화시작하고 나서 5분뒤에 알았다.

    ------ 아래 부터는 스포가 있음 -----


    영화 초반에 빵터진게 양만춘 역의 조인성의 연기였다.
    친근한 서민적인 성주, 장군의 모습을 연출하고 싶은건 알겠는데 목소리가 미성? 하이톤이여서 어색어색 열매를 먹은듯한...연기가 되어 버렸다.

    2시간 내내 중간중간 이어지는 어색함이 참 당황스러웠으나 더욱 당황스러운게...

    그건 바로 신녀(정은채)와 여동생(설현) 일단 캐릭터가 왜 있는지 모르겠고 신녀는 그냥 눈만 부라리고 있는 모습..여동생은 굳이 이 영화에 필요한지 모르겠다. 연기는 일단 캐릭터에 몰입이 안되서 별로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영화 전투씬은 그동안 내가 잊고 지냈던 안시성 전투를 다시 알게 해줬고
    여러 전략이 오고가는걸 잘 표현한 것 같아서 마음에 들었다.

    전투씬만으로 영화보는게 아깝지는 않았다. 다만 군사의 수가 5천명 대 20만명으로 전투를 벌인다는 설명은 말이 안된는거 같았다. 삼국지 게임을 해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아무래 천해의 요새라도 대군으로 밀어 붙이면 버티기가 힘든게 사실이므로..

    나중에 나무위키를 뒤져보니 10만명이 있었을 수도 있다고 하니..

    안시성은 전생장면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볼 만한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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